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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대통령 프로필 출생 나이 생년월일 재산 성격 식습관

카뷰정보1 2024. 7. 19.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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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 공화당 대통령 후보

 

미합중국 제45대 대통령

 

본명

도널드 존 트럼프

Donald John Trump

 

 

 

ㅇ 출생 : 1946년 6월 14일

ㅇ 나이 : 78세
ㅇ 뉴욕주 뉴욕시 퀸스 자메이카 병원
ㅇ 사저
 - 뉴욕주 뉴욕시 맨해튼 트럼프 타워
 - 플로리다 주 팜비치 마라라고 리조트
ㅇ 재임기간
  - 제45대 대통령 : 2017년 1월 20일 ~ 2021년 1월 20일

ㅇ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Donaldtru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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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제45대 대통령.

대통령이 되기 전에는 부동산 사업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TV쇼 진행자, 영화 출연 등으로 미국인들에게 인지도 높은 셀러브리티였으며, 말 그대로 미국 상류층, 그 중에서도 여피족 라이프의 전형이었다.

미국 역사상 2번째 최고령으로 취임한 대통령이자 역대 미국 대통령 중 부동산을 포함해 가장 보유 재산이 많은 대통령 기록을 보유 중이며 로널드 레이건에 이은 미국 역대 2번째 셀러브리티 출신 대통령이다.

 

ㅇ 홈페이지 : https://www.45off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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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성격

 

지나칠 정도로 자기주장이 확실하고 자존심이 강한 독불장군이다. 이는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불도저식으로 추진하는 추진력이 있다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으나 반대로 말하면 자기만이 옳고 이를 위해 수단 방법도 가리지 않는 오만하고 독선적인 인물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

항상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하며, 감히 그 누구도 자신보다 앞설 수 없고 또한 그렇게 되어서도 안 된다는 성향이 강하다. 때문에 자신이 받지 못한 칭찬을 누군가가 받으면 자신은 그 누구에게도 지지 않음을 입증하기 위해 어떻게든 당사자의 약점을 찾아내 악랄하게 물고 늘어질 뿐만 아니라, 자신을 비판하려는 자가 있으면 누가 무슨 말을 하든 간에 그 사람을 향한 원색적인 비난을 아끼지 않으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철저하게 밟아 버리려고 한다.

트럼프는 어린 시절부터 일반적인 성향이 아니었는데, 극단적인 수준으로 자신감이 넘쳤으며 그 누구도 존경하거나 롤모델로 삼지 않았다고 한다. 트럼프의 극단적 자기애는 사업에서도 자신의 이름을 갖다 붙이는 것으로 드러난다. 트럼프의 성격에 대해 몇몇 전문가들은 자신감이 병적인 수준으로 높은 자기애성 성격장애로 규정한다. 또한 패배를 지나치게 두려워한다.

트럼프의 저서를 보면 그 성격의 진가가 드러난다. 트럼프는 "옛날 이야기는 싫다. 현재와 미래가 더 중요하다."는 발언을 한 적도 있다. 그 외 트럼프를 잘 아는 이들의 일화를 들어보면 자존감이 강하고 망신을 당하는 문제에 대단히 민감하다고 한다. 그는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만찬 행사에서 한 은행장이 제대로 걷지 못할 정도로 고주망태가 돼 사람들의 손에 실려 나간 일에 반감을 보였으며, "최악의 연설을 한 그를 방에서 끌고 나와야만 했는데 충격적이었다"고 회상했다.

트럼프는 할리우드에서 성공을 거둔 배우 아세니오 홀을 보는 관점도 달랐다. 홀이 대중으로부터 극심한 굴욕을 당했다고 생각한 트럼프에게 홀은 그저 하찮은 존재로 평가됐다. NYT는 트럼프가 무시당하거나 대중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는 것에 두려움을 느낀다면서 "대중 앞에서 창피를 당하는 것을 꺼리는 게 삶을 이끄는 강력한 동력"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좋은 평가를 듣는 게 제일 낫지만,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면 평판이 아예 없는 것보다 비난받는 게 낫다"라고 말할 정도로 주목 받는 것을 선호했고, 자신에 대한 비판도 이점으로 활용했다.

트럼프의 첫 번째 아내 이바나 역시 굴욕을 끔찍이 싫어하는 트럼프와 관련한 일화를 얘기했다. 결혼하기 전 두 사람은 콜로라도로 스키 여행을 떠났다. 스키 실력이 상당했던 이바나는 자신의 실력을 트럼프에게 미리 귀띔해주지 않았다. 이바나는 "트럼프 앞에서 제비 돌기를 두 차례 하고선 사라졌는데 트럼프가 화가 많이 났다"며 "트럼프는 스키를 벗어 던지고 레스토랑으로 갔는데 (자신보다 여자친구의 실력이 뛰어났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모양"이라고 말했다. 어떤 문제에서든지 자신이 '최고'여야만 한다는 관념이 인터뷰에서 고스란히 드러나는 대목이다. 참고로 이 때문인지 말을 할 때마다 단어 'Great' 을 매우 자주 사용한다. 트럼프의 연설들을 들어보면 그가 'great' 을 얼마나 많이 사용하는 지를 알 수 있다.

그의 성격과 관련해 의미심장한 사건이 있다. 트럼프는 2008년 경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캠프에서 갖고 있던 네거티브 정보를 바탕으로 버락 오바마의 출생지가 미국이 맞는지 의심스럽다며 의혹을 제기했었다. 그리하여 2011년, 오바마는 백악관에 만찬식을 열어 트럼프를 포함한 많은 정치인, 유명인들을 초대했다. 이어 오바마는 자신의 출생신고서를 공개하며 사람들 앞에서 트럼프를 조롱했다. 이때 영상을 보면, 트럼프의 표정이 심각하게 굳어있다. 해당 영상의 댓글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많은 네티즌들은 백악관에서 공개적으로 조롱을 당한 이 사건이, 트럼프가 대선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오바마 출생지 의혹 제기부터 대선에 나서기 위한 발판이었으며, 그 시점은 이미 대선 출마가 시사되고 있던 때였기에 속으로 욕을 했을지언정 트럼프가 단순히 저 사건에 복수하겠답시고 대통령이 되었을 리는 없다. 일단 이 일화에서 가벼운 농담을 주고 받는 자리였다고는 해도 오바마의 조롱은 언론이나 정치인들도 '저래도 괜찮은 것인가?' 할 정도로 강도 높은 발언이었기에 그저 웃고 넘어간다는 건 어지간한 도량 없이는 불가능한 수위이긴 했지만 그 이전에 거의 원색적인 패드립 수준으로 먼저 오바마를 도발한 것이 트럼프이니 본인이 그런 소리를 들었다 한들 별 할 말은 없는 입장. 어쨌든 '이런 일화 때문에 대통령 된 것'이라는 말도 있을 만큼 자존심 강한 성격은 유명하다. 다만, <화염과 분노>에선 트럼프가 대통령선거 자체를 어그로의 일환으로 여기고 있었다가 정말로 대통령이 된 것에 공황상태에 빠졌지만, 정신을 차리고 대통령이 될 마음을 먹었단 것을 기술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나는 매우 반항적인 사람"이라며 "논쟁이든 육체적인 다툼이든 모든 싸움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트럼프가 13세였을 때는 심지어 음악교사가 음악에 대해 잘 모른다며 교사를 폭행했다고 한다. 막강한 지역 영향력을 가졌던 부모 덕에 별 문제없이 사건이 마무리 되었지만, 이외에도 여러 악동적인 행보를 참다 못한 그의 부모가 그를 뉴욕 군사학교에 입학시켰다. 이후 트럼프는 군사학교를 대단히 싫어했는지, 부모에게 잘못했다고 자주 빌었다고 한다. 당시 동료들도 그가 하급생 시절에는 조직에 적응을 못하는 문제아였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그가 상급생이 되자 그는 군사학교를 대단히 좋아했다. 명령을 받는건 무척 싫어했지만 남에게 명령을 하는건 무척 즐겼기 때문에 그는 많은 노력 끝에 중대장 생도가 되었다. 그는 훗날 이 상류층을 위한 사립 군사중고등학교에서 5년간 군대에서 할 수 있는 것 보다 더 많은 군사훈련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정작 군대는 면제를 받았는데, 66년과 68년 징병검사 당시 현역 판정을 받았다가 68년 재검에서 1-Y(평시 면제/전시 징집) 판정을 받았고, 전시 징집 상황에 놓이자 입영연기를 거듭한 끝에 다시 재검을 신청하여 1972년에 4-F(전/평시 모두 면제) 판정을 받았다.

트럼프는 젊은 시절부터 언론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취했다. 그의 저서에는 "언론은 자극적인 것을 추구하고, 싸움 붙이는 걸 좋아한다", "언론이 날 이용하듯이 나도 언론을 이용한다.", "무료로 뉴욕 타임스에서 홍보한다." 등 단순히 언론을 비판하는 것을 넘어 사실상 '언론이 공격하면 이용하라'고 적혀있다. 실제로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는 언론과 적대 관계를 형성했고, 인터넷, 신문, 텔레비전, 유튜브, SNS 등에는 사실상 트럼프 이름밖에 보이지 않았다. 젊은 시절부터 주장한 '언론을 역으로 이용하라'는 전략이 대선에도 통한 것이다.

그러면서도 언론을 엄청나게 이용하고, 관종 기질까지 보이는 이중적인 면모를 보인다. 대표적인 게 트럼프가 대통령 된 이래 일과를 보면 알 수 있다. 언론은 그렇게 싫어하면서 TV는 하루에 8시간 이상 무조건 켜 놓고, 심지어 대통령 주재 회의에서조차 틀어 놓고, 자기 이름이 헤드라인에 뜨는 순간, 회의를 올스톱하고 전원 TV를 경청한뒤, 뉴스 끝나면 전원이 경청 소감을 트럼프 앞에서 발표해야 한다. 그리고 회의 동안 TV에 자기 이름이 나오지 않으면 엄청나게 성질을 부린다고 한다. 그리고 보도 뜨면 보도 반응을 바로 트위터로 올린다. 회의가 그정도니 사적 공간에서도 자신이 TV에 나오지 않으면 백악관 가신들에게 엄청나게 성질을 부리고, 역으로 자신이 TV에서 시끄럽게 떠들고 주역이 되는 상황이 됐을 때는 절대 조용히 진행하지 않는다.

트럼프가 영향을 받은 몇 안되는 사례로 1970년대 매카시즘으로 유명한 로이 콘 변호사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 로이 콘은 트럼프에게 "악명도 이득이 된다"는 조언을 하였고 트럼프는 저서에도 비슷한 문구를 적기도 했다. 때문에 트럼프는 비난도 개의치 않았고, 젊은 시절에는 특히 어그로를 끌며 사람들과 다투었는데, 그는 이런 싸움들, 사업 도중 일어나는 법적 공방까지도 하나의 '게임'으로 보았다. 즉, 욕먹으며 주목받는 게 욕 안먹고 잊혀지는 것보단 낫다고 보는 것이다. 이런 파이터적인 성향은 나이가 들면서 살짝 누그러지긴 했지만 크게 달라지진 않았다.

여담으로 본인을 지지하는 카니예 웨스트와 성격 면에서만 보자면 거의 동일인물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유사하다. 또한 어류 중에서 상어를 싫어하기도 한다.

ㅇ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realdonaldtru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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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식습관

 

다부진 덩치, 공격적인 언행과 성격 때문에 사람들은 도널드 트럼프가 주당에 골초일 것이라 생각하지만 의외로 트럼프는 절대 술과 담배를 하지 않기로 유명하다.

술을 마시지 않는 이유는 형 프레드 트럼프 주니어가 알코올 의존증으로 인해 폐인이 되어서 사망했기 때문이다. 도널드는 예전엔 술을 종종 즐겼으나 알코올 의존증으로 사망한 형을 보고 트라우마가 생겨 절대로 술을 먹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그때부터는 단 한 번도 술을 입에 댄 적이 없다고 한다. 현재까지도 술이라면 질색을 한다.

그 때문에 정상회담 만찬 때에 상대방 정상도 술을 못 마시는 일이 생겼다. 세계 최강국의 대통령이 술을 안 먹는데 자기 혼자 술을 먹을 수는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었다. 트럼프의 이런 식성 때문에, 트럼프와의 정상회담 한 번 당첨되면 상대국은 의전을 맞추기 굉장히 어려워 하는 걸로 정평이 나 있다. 실제로 의전에서 제일 어려운 대상이 채식주의자나 혐주가, 혐연가이다.

하지만 블라디미르 푸틴은 예외였다고 한다. 푸틴은 기 싸움을 자주 하기도 하고 러시아와 회담을 하는 나라의 사이가 별로 안 좋으면 자기 맘대로 행동하는 편이기에 푸틴은 트럼프 면전에서도 열심히 말술을 말아먹었다.

담배 역시 피우지 않는다고 한다. 백악관 내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적발된 관료들은 다 해임했을 정도다. 당연히 흡연자인 장관들도, 백악관 보좌관들도 트럼프 앞에서는 담배 냄새를 안 풍기게 철저히 입을 가글하거나, 아예 어떤 사람들은 이걸 계기로 금연에 도전했다는 얘기도 전해진다.

그렇다고 즐기는 기호 식품이 없는 건 아니다. 트럼프는 평소 회식장에서 보통 고기와 기름진 음식들을 많이 먹는다. 대식가라서 보통 사람들보다 엄청 많이 먹으며 육식주의자답게 특히 스테이크를 많이 먹는 모습을 보여준다.

패스트푸드 또한 굉장히 좋아해서 2016년 대선 때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패스트푸드는 정크 푸드가 아니라 도리어 믿을 수 있는 음식이라고 역설하는가 하면, 백악관을 방문한 운동선수들을 위해서 햄버거 뷔페까지 차려줬을 정도다. 그리고 트럼프는 평소 만찬장에서 보통 오렌지주스를 시키며, 평소엔 코카콜라를 즐긴다고 한다. 집무실 책상에 아예 누르면 백악관 직원이 코카콜라 제로를 내오게 하는, 빨간 단추를 설치했다는 얘기는 이미 유명한 얘기다. 여담으로 트럼프는 패스트푸드 브랜드 중에서 맥도날드와 버거킹을 좋아하는데, 맥도날드의 메뉴 중에선 쿼터파운더 치즈와 필레오피시를 좋아한다.

당뇨가 있어서 설탕이 없는 제로 콜라를 선호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으나, 만찬장에서 자주 먹는 오렌지주스는 당뇨 환자에겐 독약 그 자체로, 저혈당으로 쓰러진 것이 아닌 이상 마시면 절대 안 되는 음료수다. 따라서 트럼프가 만찬장에서 오렌지주스를 시킨다는 것부터 당뇨와는 거리가 멀다는 증거인 셈이다. 그리고 트럼프가 스테이크, 햄버거, 콜라와 함께 가장 좋아하고 타국 정상에게 적극 권하기까지 한 음식이 초콜릿 케이크였다.

트럼프 행정부 시절 백악관에서 트럼프의 종합건강검진 결과를 공개했을 때 트럼프의 당화혈색소(혈액검사를 통해서)는 5.4%로 당뇨는 커녕 당뇨 전 단계로도 볼 만한 수치가 아니라고 한다. 당뇨병 환자가 결코 아니라는 것이다. 그의 나이, 체중, 식습관을 고려해보면 건강은 타고 난 듯하다. 굳이 제로 콜라를 마시는 건, 아무리 건강하다 한들 나이가 있는지라 언제 갑자기 건강이 나빠질지 모르므로, 조금이라도 당 섭취를 줄여서 나쁠 건 없기 때문일 것이다.

트럼프의 후임 대통령인 조 바이든도 정치적으로는 트럼프와 대척점에 서 있지만, 정작 식성은 트럼프와 똑닮았다. 패스트푸드와 단 음식을 즐기는 트럼프처럼 바이든도 아이스크림, 빨간 소스 스파게티, 초콜릿, 빵 등을 무척 좋아하는 전형적인 아이들 입맛을 가지고 있다. 특히 바이든은 스스로를 ‘아이스크림 가이(Ice cream guy)’라고 지칭할 정도로 아이스크림을 입에 달고 산다.

뿐만 아니라 바이든은 트럼프처럼 금연가이며 금주가이기도 한데, 금주가가 된 이유가 가족 때문이라는 점도 트럼프와 똑같다. 트럼프는 알코올 의존자가 된 형 때문에 금주가가 되었지만, 바이든은 아버지가 알코올 의존자였기 때문에 술과 선을 긋고 사는 삶을 살게 됐다고 전해진다. 꼭 술을 마셔야 하는 자리에 있으면 무알코올 맥주로 대신한다고 한다.

제로 콜라도 좋아하긴 한다는데, 트럼프 정도로 좋아하지는 않는지 2020년 대선에서 승리해 백악관에 입성한 뒤 트럼프가 대통령 집무실 책상에 설치한 콜라 호출 단추를 바로 없애 버렸으며, 대신 그 자리에 자기가 즐겨 먹는 초콜릿 쿠키 상자를 쟁여놓았다고 한다.

레이즈 감자칩과 플레이밍 핫 치토스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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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권력 기관과의 관계

 

여기서 권력 기관이란, 일반적으로 경찰, 미군 등 보수적이고 치안과 국가 안보를 담당하는 기관이 포함된다. 트럼프는 선거 전부터 경찰과 관계자들을 아군으로 두었다는 의견이 있다. 그는 "기득권의 강력한 무기는 언론과 대기업"이며, 그들이 "클린턴 가를 중심으로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국무부와 함께 벌인 범죄 행각을 숨기고, 그에 대항하면 거짓말을 퍼뜨리며 여론을 조작한다."고 가짜 뉴스를 퍼뜨렸다. 반대로 이들의 행각과 비리를 조사하는 것이 목적인 경찰과 수사국에는 우호적 발언을 지속해왔다. 트럼프도 분명 청렴결백과는 거리가 먼 인물이지만, 이런 음모론적 주장을 통해서 본인은 적어도 힐러리 클린턴보다는 깨끗하다는 인상을 심었다는 의견도 있다.

2020년 기준으로 주정부 수사국, FBI, 뮬러특검, 법원 판결 등을 통하여 트럼프 대통령 본인을 둘러싼 비리가 세상에 공개되면서 점점 미군과 수사국과의 관계가 나빠지고 있다.[출처] 실제로 2020년 기준으로 트럼프를 둘러싼 비리와 참전용사들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 공개로, 미군 사이에서 트럼프 지지율은 추락했고, 비호감도가 호감도를 능가했다.

2022년 기준으로 FBI와는 척을 진 상태다. 한국의 대통령기록관에 해당하는 미국 국립문서보관청(National Archives and Records Administration)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퇴임하고 나서 일급기밀문서 등을 포함한 공문서를 반납하지 않았다고 법무부에 송치하였으며, 이를 시발점으로 FBI와의 관계가 악화됐다. 그 전까지는 퇴임한 전 대통령을 압수수색한 적이 없기 때문에 이번 사건은 법무장관과 법무부까지 참여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가 자택으로 가져간 일급기밀문서에는 핵무기와 관련된 문건도 포함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사건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FBI를 폄하하고 있고, 그의 지지자들도 총을 들고 FBI 지부에 모여서 시위를 하거나, FBI 지부에 무력으로 침입하려고 하여 사살되는 등, 연방수사관들을 향한 위협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FBI와 국안부(DHS)가 공동으로 발표했다.

 

5.  재산 관련

 

역대 미국 대통령 중 가장 재산이 많은 대통령이다. 그의 재산 대부분은 유가증권 형태를 띄기 않기 때문에 정확한 측정이 힘들며 특성상 경기 변화에 민감하여 변동성이 매우 높다. 그러나 2024년 포브스 기준으로 71억 달러(한화 약 9조 5000억원) 정도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2016년 미국 대선 전에 정부에 신고한 재산은 총 15억 달러에 약 2억 달러의 빚이 있다는 거지만, 트럼프 캠페인 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산은 정부 보고서로는 측정할 수 없는 형태로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 재산에 대해 매우 민감해하며, 그의 재산을 추정할 수 있는 세입 신고서 공개를 끝끝내 거부했다.

2019년 3월 18일, 트럼프 대통령이 도이체방크에서 대출받기 위해서 본인 자산을 부풀렸다는 은행 직원들의 증언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의 자산을 약 30억 달러로 신고했으나, 은행의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자산은 7억 8,800만 달러인 것으로 밝혀졌다. 비록 트럼프와 그의 측근들은 트럼프의 자산을 약 100억 달러(13조 원)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정부 보고서와 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그의 자산은 높게 잡아야 15억 달러이며, 일부 부동산 가치를 약 70% 부풀렸다고 한다.

트럼프의 재산은 뉴욕 맨해튼과 같이 움직인다. 포브스는 트럼프 타워를 포함한 맨해튼 건물 8채가 트럼프 자산의 40%를 차지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상술했듯이 트럼프 기업이 비상장기업인데다 부동산 자산이 대부분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실제 재산은 측정이 어려우며 포브스의 추정이든 트럼프 측의 주장이든 명확한 바가 없는 것은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트럼프 측의 주장도 거짓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트럼프가 상속 또는 자수성가로 성공했는지와 경제적으로 성공했다고 볼 수 있는지에 논란이 있다. 그가 금수저였다는건 사실이나, 그가 비범한 사업가인지는 증명하기 어렵다. 오히려 정부 보고서, IRS 납세 신고서, 은행 보고서 등은 트럼프의 재산은 그가 주장했던 것보다 낮으며, 그가 진행했던 대부분의 사업도 실패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 일하던 아버지에 이어 부동산 업계에 뛰어들었으며, 코모도어 호텔 재개발 사업 등으로 돈방석에 앉는다. 본인 말로는 자수성가했다고 하는데, 사실은 아버지에게 3,000만 달러만 빌려 달라는 요청을 해서 그 자금을 빌렸다. 부모에게도 돈을 받았지만 아버지 프레드의 재산은 1999년 타계 기준 3억 달러 정도였고 1/n로 나눴다면 트럼프는 1999년에 추가로 6,000만 달러 정도를 더 받았다.

2018년 10월 2일, 뉴욕타임스의 기자들의 조사에 의하면 도널드 트럼프는 최소 4억 1천 3백만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재산을 탈세를 통해서 본인 아버지한테서 물려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 그의 재산은 30억 달러로 추정되지만, 그가 정부에 보고한 재산은 15억 달러쯤이며, 그것도 약 2억 달러의 빚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트럼프 측은 뉴욕타임스의 기사는 가짜 뉴스라고 주장했고, 포브스와 정부 보고서는 트럼프의 재산을 정확히 판단할 수 없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즉 현재 트럼프와 그의 자식들이 소유한 재산을 정확히 알려면 그의 납세 신고서를 봐야 하는데, 이는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의원들이 절대 안 된다면서 공개하기를 거부하고 있다.

2019년 3월 18일, 트럼프 대통령이 시카고에 건물을 짓기 위해서 도이체방크에 본인의 자산을 부풀려서 신고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005년에 트럼프 대통령은 공사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받기 위해서 은행에 본인의 자산을 30억 달러라고 신고했으나, 은행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자산은 7억 8800만 달러인 것으로 추정됐다. 2010년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리조트를 구매하기 위해서 은행에 1억 달러를 요청했으나, 이때도 은행의 조사에 의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본인의 일부 부동산을 약 70% 이상 부풀린 것으로 분석됐다. 비록 도이체방크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산을 부풀렸다고 결론 내렸지만, 자금을 융통했다고 한다. 그러나 또다시 2014년에 NFL의 버펄로 빌스를 구매하기 위해서 본인 자산을 다시 부풀렸다고 한다. 도이체뱅크에서 계속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자금을 융통한 이유는 은행 직원 로즈메리 T. 브라블릭(Rosemary T. Vrablic)과의 연줄로 가능했다고 하며, 2016년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자 은행 고위 관료들은 피해 대책 모드로 전환하여 곧 시작될 조사를 위해서 준비했다고 한다.

2019년 5월 8일, 뉴욕 타임스에서 입수한 도널드 트럼프의 1985년부터 1994년까지의 IRS 소득 신고서에 따르면, 트럼프는 1년에 약 4,610만 달러를 잃었고, 10년 만에 총 11억 7천만 달러를 잃으면서 가장 많은 돈을 잃은 납세자들 중 한 명으로 밝혀졌다. 즉 트럼프는 본인의 베스트셀러 "거래의 기술"을 집필할 때부터 돈을 잃고 있었던 것이고, IRS 정보에 따르면 트럼프보다 더 많은 손실을 경험한 납세자들은 오직 세 명뿐이었다. 1991년에는 손실이 급작스럽게 불어나 미국 전체 손실의 1%를 차지했고, 손실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계속 늘어났다. 덕분에 트럼프는 약 8년 동안 연방 소득세를 납부하지 않았다. 1986년부터 1989년까지 트럼프는 기업 매수자(corporate raider)로 활동하면서 다른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융통 받아 다른 회사의 기업경영을 탈취하겠다고 협박하여 취득한 주식을 고가로 매각해 차익을 획득했다. 그러나 이러한 투자 방식도 곧 투자자들이 트럼프의 말을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않기 시작하면서 사용할 수 없게 됐고, 이러한 방식으로 획득한 차익도 대부분 잃었다. 그러나 소득 신고서에서 가장 두드러진 부분은 1989년에 이자수익으로 5,290만 달러를 신고한 것이다. 납세자들은 채권, 은행 계좌, 모기지론 등으로부터 이자수익을 얻을 수 있으나, 뉴저지 카지노 규제 기관의 정보에 따르면 트럼프는 5290만 달러를 창출할 만큼의 근원이 없던 것으로 밝혀졌다.

트럼프와 그의 측근들의 주장이 옳다고 하더라도, 사업에 성공했다고 반드시 좋은 정치인은 아니다. 당연히 사업은 자기 이익을 얻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지만, 정치는 개인 수익만 얻겠다고 했다가는 막장으로 치닫는다. 특히나 정부수반이라면 임기를 마치거나 죽어서도 욕먹을 수밖에 없는 자리이다. 때문에 정치에서는 거래와 타협이 적절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2023년 7월 14일, 트럼프는 퇴임 후 연설료로 약 1200만달러, 해외 골프 및 리조트 벤처로 약 1300만 달러, 총 2500만 달러(약 315억5500만원) 이상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설료에는 통일교가 주최한 두 행사 연설로 받은 200만 달러(악 25억4000만원)가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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