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영화제 수상작과 수상소감 기본정보
한국 영화 사상 최초 칸 영화제에서 동시 수상이 나왔습니다.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박찬욱 감독이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 송강호 배우가 영화 <브로커>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특히 송강호는 한국인 최초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자가 되었습니다!
1. 칸영화제 기본정보
- 개최국 : 프랑스 칸
- 시작년도 : 1946년
- 행사시기 : 2022.05.17 ~ 05.28
- 성격 : 경쟁
- 칸영화제 공식사이트
http://www.festival-canne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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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nstagram.com/festivaldecannes/ |
https://www.youtube.com/user/TVFestivaldeCannes
2. 칸영화제 역사
1932년 베네치아영화제가 개최되자 프랑스에서 1939년 9월 1일 제1회 개최를 목표로 칸영화제를 기획하였으나 계획이 연기되었고 1946년 9월 20일에서야 영화제가 개최되었다.
오늘날 칸영화제는 국제영화제 중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매년 5월 2주간에 걸쳐 펼쳐지며, 시상 부분은 황금종려상ㆍ심사위원대상ㆍ남우주연상ㆍ여우주연상ㆍ감독상ㆍ각본상 등의 경쟁 부문과 비경쟁 부문, 주목할 만한 시선, 황금카메라상, 시네파운데이션 등으로 나눠져 있다.
우리나라 영화는 1984년 이두용 감독의<물레야 물레야>가 특별부문상을 수상했고, 임권택 감독의 <춘향뎐>이 우리나라 영화 사상 처음으로 1999년 제52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였으며, 그 해 송일곤 감독의 <소풍>이 단편 부문에 출품하여 우리나라 영화 사상 최초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였다. 이후 2002년 제55회 칸영화제에서 임권택 감독이 <취화선>으로 감독상을, 2004년 제57회 때는 <올드보이>의 박찬욱 감독이 심사위원 대상을, 2007년 제60회 때는 <밀양>의 전도연이 여우주연상을, 2009년 제62회 때는 <박쥐>의 박찬욱 감독이 심사위원상을, 2010년 제63회 때는 <시>의 이창동 감독이 각본상과 <하하하>의 홍상수 감독이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대상을, 2011년 제64회 때는 <아리랑>의 김기덕 감독이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대상을 각각 수상하였다.
출처 : 박문각 시사상식사전
3. 칸영화제 수상작
- 황금종려상 :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 - 루벤 외스틀룬드 수상
- 심사위원대상 : 스타스 앤 눈 - 클레어 드니 수상
- 클로즈 - 루카스 돈트 수상
- 감독상 : 헤어질 결심 - 박찬욱 수상
- 각본상 : 보이 프롬 헤븐 - 타릭 살레 수상
- 여우주연상 : 홀리 스파이더 - 자흐라 아미르 에브라히미 수상
- 남우주연상 : 브로커 - 송강호 수상
- 심사위원상 : 에오 - 제르지 스콜리모우스키 수상
- 디 에이트 마운틴스 - 샤를로트 반더미르히 외 1명 수상
- 황금종려상(단편) : 더 워터 머머스 - 젠잉 첸 수상
- 심사위원 특별 언급(단편) : 로리 - 아비나쉬 비크람 샤하 수상
- 대상(주목할만한 시선) : 더 워스트 원스 - 리즈 아코카 외 1명 수상
- 감독상(주목할만한 시선) : 메트로놈 - 알렉산드루 벨크 수상
- 각본상(주목할만한 시선) : 메디터레이니언 피버 - 마하 하즈 수상
- 배우상(주목할만한 시선) : 코사지 - 빅키 크리엡스 수상
- 하카 - 아담 베사 수상
- 심사위원상(주목할만한 시선) : 조이랜드 - 사임 사디크 수상
- 심사위원 인기상(주목할만한 시선) : 로데오 - 롤라 퀴보롱 수상
- 황금카메라상 : 포니 - 라일리 코프 외 1명 수상
4. 수상소감
배우 송강호 수상소감
프랑스어로 감사 인사를 전한 후 ~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위대한 예술가 고레에다 감독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강동원, 이지은, 이주영, 배두나 씨에게 깊은 감사와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 같이 온 사랑하는 가족에게 큰 선물이 된 것 같다. 이 트로피의 영광을 영원한 사랑을 바친다. 대한민국의 수많은 영화 팬들에게 이 영광을 바칩니다."라고 했습니다.
박찬욱 감독 수상소감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온 인류가 국경을 높이 올릴 때도 있었지만, 단일한 공포와 근심을 공유할 수 있었다. 영화와 극장에 손님이 끊어지는 시기가 있었지만, 그만큼 극장이라는 곳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우리 모두가 깨닫는 계기가 됐다. 우리가 이 역병을 이겨낼 희망과 힘을 가진 것처럼 우리 영화도, 우리 영화인들도 영화관을 지키면서 영화를 영원히 지켜내리라고 믿는다."라고 하며 CJ와 각본가, 제작진, 박해일, 탕웨이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칸 영화제 수상은 한국 영화계에 기쁜 소식이며, 수상하신 두분께는 축하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앞으로 더 좋은 영화를 만들어 세계를 주름잡는 감독과 배우로 거둡나기를 바랍니다.
한번더 축하의 말을 전합니다.